[🌏 ESG & 지속가능성]/ESG 자격증

ESG 자격증의 세계 - 국제 ESG 자격증 총 정리

Marco You 2023. 12. 28. 20:53

* 2023년 12월 28일 업데이트 사항

[1] SCR의 시험 출제 방식이 10월부터 케이스 스터디 중심으로 변화합니다.

[2] FSA credential이 ISSB 업데이트 사항을 반영했다고 합니다.

[3] CFA에서 Climate Risk, Valuation, Investing certificate이라는 새로운 자격증 수업을 신설했습니다.

 

ESG,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은 높아지지만 관련한 지식을 공부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정보를 취합하는 것은 매우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자격증을 준비해 취득한다면 큰 도움이 되지만 요즘은 관련 자격증이나 온라인 수업 또한 국내외 난립하고 있어서 어떤 자격증이 나에게 필요하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는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ESG 및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국제 자격증을 목적과 내용에 따라 분류해 봤습니다.

주의사항 1 : 의견이 들어가는 모든 부분은 주관적인 기준에 근거합니다.
주의사항 2 : 수료증과 자격증이라는 단어를 굳이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ESG나 지속가능성 분야에 어떤 자격증이 없으면 관련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험의 유무와 공부량에 따라 난이도나 공신력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류 요약표

목적별→
내용별↓
투자 & 리스크
Market view
경영 & 전략
Corporate view
재무 & 회계
Regulator's view
종합적 CFA ESG
GARP SCR (관련 단원 존재)
GARP SCR EFFAS CEGSA
특징적 CFA Certificate in Climate and
Investing(CCI - 기후금융 중심)
UN PRI Responsible Investment
(책임투자 중심)
TCFD(기후리스크 공시 중심)
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 Online Training
(GRESB - 부동산, 인프라 지속가능성 중심)

EFFAS CEGSA (일부분) SASB FSA(SASB 기준의 공시 방식 초점)

GRI(GRI 기준의 공시 방식 초점)


TCFD(기후리스크 공시 중심)

소개한 자격증의 선정기준

굉장히 많은 온라인 코스와 자격증들이 다양한 단체들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아래의 2가지 소개 선정 기준을 정해봤습니다.

  1. 공신력 : 권위(인지도)있고 신뢰(공신력)할 수 있는 단체에서 진행하는가?
  2. 실효성 : 실무 및 실무 적용을 위한 배경지식에 실제 도움이 되고 유효한 내용을 다루는가?

나는 어떤걸 공부해야 할까?

(제가 드리는 조언은 제 스스로의 아주 개인적인 경험과 주변에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들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합니다. 발전이 빠른 분야다 보니 시의성이 조금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어떤 목적과 배경을 가지고 ESG 공부를 하려고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융/투자 배경 또는 무배경이시거나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시고 E S G 각각의 그리고 통합의 기본적 소양을 탑재하고 싶으시면서 실무적 관점을 보고싶으시다면, 그리고 ESG 투자 관련한 (주로) 시장적 관점에서의 흐름과 사례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CFA ESG를 추천합니다.

경제/경영 배경 또는 무배경이시고 국제적인 큰 흐름을 심도있게 파악하고 싶으시다면 GARP SCR을 추천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거시경제, 국제관계, 지정학적인 측면이 있는 자격증입니다. 그리고 E, S,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심도있게 가르쳐 줍니다. (거버넌스 분야는 SCR의 주요 단일 학습 목표가 아닙니다. 관련 토픽을 다루는 챕터는 존재합니다.) 저는 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제 국제적인 흐름의 당위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거시경제적 그리고 지정학적인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CESGA는 금융/경영/투자 배경이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것 같습니다. 주변에 취득한 홍콩에서 일하는 친구와 한국에서 애널로 활동하시는 분으로부터 들은 얘기와 개인적으로 조사해본 바에 따르면 실무적 적용성이 높으며 ESG 투자와 관련해서 충분히 심도있는 자격증입니다. 다만 무배경이신 분들이 처음부터 취득하시기에는 각 모듈의 중요도와 학습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며, 취득하셔도 취업을 준비하시거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지 않는다면 실무에 적용하는 것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2~3년차 이상의 실무자 분들이 취득하신다면 큰 도움이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기 3개 자격증이 대표적이기 때문에 별도로 추가 언급을 드렸는데 나머지 자격증 가운데 CFA CCI의 경우 현재 한국에 세션이 공식적으로 오픈돼 있지 않습니다만, 해외에서 최초로 취득하신 한국인 애널분의 얘기를 들어보면 Climate Investing(기후투자)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FSA나 GRI의 경우 실무적 필요에 의해서 공부를 시작하시게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관련 링크 :

Link  필자의 SCR 시험 합격 후기 포스트

Link  팟캐스트로 듣는 ESG 관련 국제자격증 홀더들의 합격 후기

Link  필자의 2023 GARP SCR 시험문제 출제위원 활동 후기

Link ➔ 프랑스 ESG/지속가능성 석사 학위 과정 한번에 살펴보기

  • 필자는 현재 지인들과 함께 [한국 ESG 커뮤니티]라는 모임을 운영 중입니다. 현재는 약 600명의 ESG 관련 실무자 및 연구자들이 모인 그룹이 됐습니다. 각종 시험정보 및  ESG투자/금융/경영 및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 있으신 독자 분들은 LinkedIn 한국 ESG 커뮤니티 그룹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국 ESG 커뮤니티"를 검색하시고 비밀번호 esgkorea를 입력해서 들어오시면 다양한 ESG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들어오실 때 블로그 보고 들어오셨다고 말씀해 주시면서 간단한 자기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